우선 명성교회가 1980년 설립 된 후 지난 30여 년 동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김삼환 목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머슴 목회’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교회로 크게 성장한 것을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12년 전인 1997년 5월 8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뱅쿠버 근교에 있는 아보츠포드 쎈추랄 하이츠 교회에서 개최된 세계복음주의협의(World Evangelical Fellowship)회 제10차 총회에서 “한국교회의 기도와 교회성장” (Prayer and Church Growth in the Korean Church) 이란 주제로 주제강연을 하면서 명성교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비결 세 가지를 지적한 일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김삼환 목사님의 극심한 가난과 고난의 체험으로부터 생긴 뜨거운 기도의 삶이고, 둘째는 그의 전폭적인 하나님 신뢰와 단순한 종말 지향적 삶으로부터 생긴 쉽고 평범한 설교와 기쁨에 넘치는 찬양이고, 셋째는 그의 머슴 의식으로부터 생긴 관대한 구제와 겸손한 봉사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저의 주제 강연은 그 후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는 등 폭 넓은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그 주제 강연이 Harold Fuller가 편집한 「Global Crossroads」란 책에 수록되어있고 저의 책 「한국교회 쟁점진단」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명성교회가 계속해서 올바른 목회상과 올바른 교회상을 한국과 세계에 나타내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성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으면서 30 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의 총 주제를 “말씀과 섬김”으로 정하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주제를 정한 것은 대단히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기독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성서론).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교회론). “내 양을 치라”(목회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한다”(섬김과 봉사). 왜나 하면 한국교회가 점점 균형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잠깐 지나가는 유행이나 인간의 감성에 지나치게 치우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혼란한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바탕을 두고 교회를 바로 섬기고 목회를 바로 하면서 세상을 바로 섬기고 바로 봉사하는 기독교의 신앙과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하려는 의도는 매우 훌륭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김영한 박사님의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란 제목의 논문에 대한 논찬을 하겠습니다. 제가 한 평생 ‘성서관’에 대한 글을 그래도 많이 읽었는데 김영한 박사님이 쓴 글만큼 분명하고 알차게 쓴 글도 별로 읽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영한 박사님은 우리들이 잘 아는 대로 보수적이고 개혁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이면서도 현대의 다양한 신학의 동향을 폭 넓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분석 진단하며 올바른 개혁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신학자입니다. 김영한 박사님은 논문의 서두에서 성경의 특성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바로 지적했습니다. “성경은 역사 속에서 형성된 책이다.” “성경은 모든 민족의 책이다.” “성경은 인류 정신사에 영향을 준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면서 김영한 박사님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는 네 번째 특성이 가장 독특한 성경의 특성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해 나아갔습니다.
여기서 논찬자는 먼저 김영한 박사님의 설명을 알기 쉽게 간추려 보려고 합니다. 김영한 박사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성경이 인간의 책인 동시에 하나님의 책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마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이 불가분 적임과 같다.” “제임스 바르는 성경을 단지 오류 있는 인간의 책으로 받아 드리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권위를 지니는 것은 성경의 각 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을 받아서 책을 썼기 때문이다.” 여기서 김영한 박사님은 성경의 영감 문제를 네 가지로 다룹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첫째로 “유기적”으로(organic) 영감 되었다. “각 저자들은 자기의 고유한 신앙적 특성과 지식의 배경을 그들의 저서에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66권의 성경은 서로 모순되지 않고 하나님의 구속 언약을 증언하는 통일성을 이룬다. 구약과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약속하고 성취하는, 생명으로 박동치는 언약의 유기체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둘째로 “완전”하게(plenary) 영감 되었다. 사도 바울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모든 성경에 “그의 숨을 불어 넣으셨다”는 뜻이다. 워필드는 성경의 완전 영감을 천명하면서 “성경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에 있어서 모든 요소에 동일하게 전적으로 영감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셋째로 “축자적”으로(verbal) 영감 되었다. “성경을 구성하는 단어들의 영감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영감일 수 없다.” “사도 바울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자기 임의로 주입한 것들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영감 된 단어들이다.” 칼빈은 축자 영감을 성령에 의해서 구술된(dictation) 것이라고 이해했다. “이러한 영감은 기계적 영감은 아니다.” “구술한다고 하여 심리적 상태가 정지되었다고 볼 필요는 없다.” “패커는 구술의 교리를 적응의 개념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는데 필자의 입장은 구술과 적응의 개념을 성경의 각 책에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넷째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한 것으로 본다.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하다고 증언한다.” “성경과 하나님 말씀의 동일성 교리는 성경을 우주의 비밀을 드러내는 부적 류로 간주하는 것도 아니고 마술적으로 변형시키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동일성의 교리는 성경을 하나님이 소통하시는 행위의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한다.” “바르트는 성경은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기뻐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이 된고 주장한다. 이러한 견해는 성경 자체가 지니는 본유적인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 된다. 성경 자체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고 성령에 의하여 주어졌기 때문에 본유적으로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다음 김영한 박사님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성경이 '무오하다'(inerrant)는 말이라고 지적합니다. “성경은 역사적 지식이나 과학적 지식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신앙의 행위와 규범에 있어서도 무오하다. 무오란 성경의 신적 기원과 진실성과 신뢰성을 나타낸다. 칼 바르트는 무오를 수용하지 않는다. 바르트의 성경론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권위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그러나 김영한 박사님은 무오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너무 경직되게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8가지로 지적합니다. “무오에 대한 이해란 무오가 기계론적 무오가 아니라 생활 세계의 근사치를 내포하고 일반 상식적인 차원을 내포하는 느슨한 용어이다. 무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는 무오의 세 가지 특성이 제시될 수 있다. 무오는 원본 성경의 모든 부분에 적용된다. 무오는 해석학과 친밀하게 연결된다. 무오는 성경의 의도와 연결된다.” 김영한 박사님은 결국 성경의 무오는 귀납적으로 증명되기 보다는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다는 영감론이 지니는 신뢰성에서 나온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말씀이다. 이 성령의 말씀에는 오류가 있을 수 없다.”
김영한 박사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여섯 가지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성경을 이론적으로만 다룬 것이 아닌 구속사적이고 목회적인 관점에서 다룬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그것은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 대속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신 성자이신 성육하신 말씀,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 영으로 오시는 조명된 하나님의 말씀, 매일의 삶 속에서 살리고 이해하게 하며 성화시키는 성령과 역동적 관계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한 김영한 박사님의 서술은 이론적이고 신학적이면서도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차원에서 서술한 포괄적인 서술이고 분명한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학도들과 목회자들과 평신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균형 잡힌 바른 이해를 지니게 하는 아주 중요한 서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모든 중요한 기초와 전통이 무시되고 그 대신 각종 프로그램과 음악 등 현대적 유행과 인간의 감성에 치우치고 있는 한국교회에 기독교의 매우 중요한 핵심적 가르침을 제시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논문이라고 생각하며 김영한 박사님에게 그리고 명성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기초한 머슴 목회를 하고 있는데 김삼환 목사님은 말씀인 성경과 다양한 삶의 현장을 쉽고 재미 있게 연결시키는 평범하면서도 감동적인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의 설교를 읽으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삶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 있게 하는가 하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매 설교의 중심과 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삼환 목사님이 성경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 내용의 일부를 여기 그대로 인용합니다. 「시편 설교」에 실려 있는 설교의 내용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는 은사를 받으면 더욱 더 귀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외에 다른 것은 다 잊어버리려고 해야 됩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말씀은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자꾸 묵상해야 됩니다. 되새김질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되새김질하지 않는 짐승은 제물로 받지 않으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냥 먹거나 뱉어버리는 성도는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은 성도는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들을 때 너무너무 즐거워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재미 있고 즐겁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꿀 송이 같이 달아야 합니다. 마4:4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아주 기쁘게 받아 먹으면 말씀이 온 몸에 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령한 새 술과 같이 온 몸에 확 퍼져서 미련한 자는 지혜롭게 하시고 힘이 없는 자에게는 힘을 주십니다. 우리 성도에게 힘과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시편 설교」)
김삼환 목사님은 「말씀 보다 귀한 것은 없네」라는 제목의 설교집을 츨판하면서 그 서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의 보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감동을 줍니다. 정말 말씀 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말씀은 우리 인생의 지도와 같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설교집에 실린 설교에서 말씀 실천의 주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입으로 늘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주는 높으십니다 주는 나와 함께 하십니다. 주는 넉넉하십니다. 나는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이렇게 늘 시인하는 일입니다. 입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심을 시인하십시오." "오늘 본문 이사야 48장 12절에 보면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에는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그냥 듣지 말고 모여서 들으라고 하십니다. 모여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또 16절에는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서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명령입니다. 모여서 듣고 가까이 나와서 들어야 합니다."
김영한 박사님의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란 제목의 논문이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명성교회에 격려와 도움의 역할을 하고 나아가서 한국교회에 바른 교회와 바른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논찬을 마무리합니다.
Comment on "The Scripture is the Word of God" At the Academic Seminar Commemorating the 30th Anniversary of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Rev. Myung Hyuk Kim, Pastor Emeritus of Kangbyun Presbyterian Church, Chairman of Korea Evangelical Fellowship
First of all, I congratulate with great joy on the remarkable growth of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as an exemplary church for the past 30 years, based upon the full grace of God as well as the fervent prayer and 'servant pastor ship' of pastor Sam Hwan Kim. When I presented the keynote address entitled "the Prayer and Church Growth in the Korean Church" at the 10th General Assembly of the World Evangelical Fellowship which was held at the Central Heights Church, Abbotsford, Canada from May 8th to May 15, 1997. I pointed out three secrets of the remarkable growth of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The first was the fervent prayer life of pastor Kim motivated by his own experiences of extreme poverty and suffering. Second was his easy and simple sermon style and joyful praises motivated by his wholehearted trust towards God and eschatology-oriented simple life. Third was his generous relief and humble service motivated by his servant-hood consciousness. My keynote address generated positive responses, being translated into several languages including German and Portuguese. That keynote address was printed in "the Global Crossroads" edited by Harold Fuller and also in my book "A Diagnosis of the Issues Facing the Korean Church." I hope Myung Sung Church may continue to demonstrate the sound and right image of the church not only to Korea but also to the whole world.
I believe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did very good in deciding the general theme of the 'Academic Seminar Commemorating the 30th Anniversary of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as the "The Word and the Service" and arrange the five themes as the following: "Jesus Is Christ and the Son of God (Christology)",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Bibliology),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Ecclesiology), "Feed My Lambs"(Pastor ship), "Love Your Neighbors As Yourself"(Service). It is because the Korean churches are now gradually losing balances. They are biased by and attached to the passing temporal fashion or human emotion. In this confused time, I think it is a very good attempt to present the Christian faith and life which are primarily based upon Jesus Christ and the Word of God and which rightly serve the church, rightly do the pastoral ministry and rightly serve the world.
Now I will comment about the thesis entitled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of Dr. Young Han Kim. While I have read considerably many writings about 'the view of the Bible' during my entire life, I have scarcely read more clear and substantial one than Dr. Kim's. As we know well, Dr. Kim is a very honorable theologian who is conservative, reformed and evangelical, who broadly understands various contemporary theological trends, precisely analyzing and diagnosing them, suggesting the correct reformed and evangelical direction. Dr. Young Han Kim rightly pointed out the four characteristics of the Bible in the introduction of his thesis: "The Bible is a book which was formed in history", “The Bible is the book for all nations", "The Bible is the book which has influenced on the mental history of humanity",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And he also pointed out that the fourth characteristic, which is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is the most unique characteristic of Bible. He then explained what it meant.
In the first place, I want to briefly summarize Dr. Young Han Kim's explanation here. Dr. Kim explained as follows. That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means "the Bible is God's book as well as man's book." That is similar with the saying, "humanity and divinity of Christ is inseparable." "It is wrong that James Barr takes the Bible as the book by fallible human beings" "The reason why the Bible has authority as the Word of God is that each authors of the Bible wrote the books through the revelation and inspiration of God." Here Dr. Young Han Kim breaks down the issue of inspiration into four categories. First, it is an organic inspiration. "While all of the authors are showing their own religious features and intellectual background in their writings, the sixty-six books of the Bible are not contradicting each other and have unity, witnessing redemptive covenant of God.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are an organism of covenant that pulses through life, which promises and fulfills the redemption of Jesus Christ." Second, it is a plenary inspiration. When Paul said "all Scripture is God-breathed" he meant that all Scriptures are inspired by God, i.e. God put his breath into the Scriptures. Warfield affirmed the plenary inspiration of the Scriptures: "the Scriptures are inspired plenarily, not in parts but in totality.” Third, it is verbally inspired. "If the inspiration would not accompany the words which constitute the Scriptures, there could be never an inspiration." "The words Paul uses are not the ones he arbitrarily introduces but the ones inspired by the Spirit." Calvin understands verbal inspiration as dictation of the Spirit. “Such an inspiration is not a mechanical one.” "One does not need to view that dictation signifies the psychic and mental function is suspended." "James Packer suggests that the doctrine of dictation should be understood as the concept of accommodation. But I think that concepts of dictation and accommodation should be applied selectively to each book." Fourth, the Scriptures are viewed as equal to the Word of God. "The Scriptures testify that it is identical with the Word of God." "The doctrine of identification of the Bible and the Word of God neither consider the Scriptures as some kind of amulet which reveals the cosmic secret nor take it a kind of magic. The doctrine of identification understands the Scriptures as the Word of God in the sense of communicating act of God." "Barth asserts that the Bible becomes the Word of God when God is pleased to speak through it. This view denies the intrinsic authority of the Bible owns. The Bible itself is already the Word of God, for it is inspired by God and given by the Spirit."
Then, Dr. Young Han Kim points out that to say the Scriptures are the Word of God means that they are inerrant. "The Scriptures is inerrant not only in terms of historical and scientific knowledge, but also of the fideistic behaviors and norms. The inerrancy the Scriptures also signifies its divine origin, trustfulness and trustworthiness. Karl Barth does not accept the inerrancy and underestimates the authority of the Scriptures as the Word of God." Dr. Young Han Kim, however, warns us that we should not understand the word 'inerrancy' too rigidly as the fundamentals do and presents eight points of caution. "Inerrancy does not mean a mechanical inerrancy but is a loose idea which includes approximation of real life and dimension of common sense. To understand inerrancy correctly, we can suggest three characteristics of inerrancy. Inerrancy is applicable to all parts of the original Bible. Inerrancy is closely connected with hermeneutics. Inerrancy is connected with the intention of the Bible." Dr. Young Han Kim concluded that, after all, the inerrancy of the Bible is not proven inductively, but derived from the credibility of inspiration theory which means the Bible is written by the inspiration of the Holy Spirit. "It is the Word of the Holy Spirit. There cannot be no errors in the Word of Holy Spirit."
Finally, Dr. Young Han Kim suggests six shapes the Word of God approaches to people when it is declared. I think it is desirable attempt treating the Scriptures in redemptive-historical and pastoral perspectives, not theoretical perspective only. "They are firstly, Jesus Christ the Logos, secondly, the incarnated Word, the Son who became human for redemption, thirdly as the Scriptures which is the written Word of God, fourthly, the preaching which is the proclaimed Word of God, fifthly the Word which comes as Spirit, the illuminated Word of God, and sixthly the Word of God in dynamic relationship with the Holy Spirit which makes understand and sanctifies the daily life." I think Dr. Young Han Kim's description about the important theme of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is comprehensive and clear one which is logical and theological, as well as practical and pastoral. That, I think, is very important description which gives theological students, pastors, and laymen the balanced and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Scriptures as the Word of God. I think it is very important thesis which suggest very important kernel teaching and correct direction to the Korean Church where all the important foundations and traditions are neglected and biased towards contemporary fashion and emotional side such as various programs and music. And I deeply appreciate Dr. Young Han Kim and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for the thesis.
Pastor Sam Hwan Kim has practiced the 'Mu-seum’ (traditional Korean farm servant who was very lowly in position) pastor ship based upon the Word of God and prayers and has been delivering simple yet impressive sermons which connect the Word of God to the various actual life scenes with easiness and fun. Whenever I read the sermons of pastor Sam Hwan Kim, I marvel at the way he presents numerous stories about the life scenes very interestingly. And I also find out that the core and frame of every sermon is the Scriptures which is the Word of God. Let me directly quote pastor Kim's sayings which emphasize the importance of the Word. They are part of his sermons printed in 「Early Morning Prayer Meeting Sermons about Psalms.」 "You may forget everything else. If you receive the gift to remember the Word of God always, you would be much more valuable person. We should try to forget everything except the Word of God. But we should not forget the Word of God. We should meditate it repeatedly. We should ruminate it. God does not accept as sacrifices animals which does not ruminate. Likewise, the saints who just swallow or spit out the Word of God cannot become sacrifices to God." "The saints who received grace before God should have yearning for the Word of God, and should feel sweet as honey when they hear the Word of God. In Matthew 4:4, Jesus says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If you receive and eat the Word of God with great joy, the Word pervades all over our body. The Word of God is spread out all over us like spiritual new wine, making the fools wise, empowering the powerless. What gives us saints the strength and power is the Word of God"(「Early Morning Prayer Meeting Sermons about Psalms.」).
Pastor Sam Hwan Kim pointed out the importance of the Word of God in the introduction of his recently published sermon collection, 「There Is Nothing More Valuable Than the Word.」 "The Word of God is a treasure house of Wisdom. Indeed, there is nothing more valuable than the Word. The Word is like a map for our lives." Pastor Sam Hwan Kim repeatedl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practicing the Word in his sermons recorded in that book. "Today's passage says,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You have a thing to do always with your mouth. It is to confess that 'The Lord is exalted, the Lord is with me, the Lord is sufficient, I believe that the Lord always loves me even though I am helpless.' Confess with your mouth that God is alive anytime, that God loves us." "Today's passage Isaiah 48:12 says, 'Listen to me, O Jacob, Israel, whom I have called.' Verse 14 says, 'Come together, all of you, and listen.' Not just listen, but listen together. We have to listen to the Word gathering together. Also, verse 16 says, 'Come near me and listen to me.' That means we have to come near God and listen to his Word. That is a command. We should listen to the Word gathering together and coming near."
I conclude this comment hoping that the thesis "The Bible is the Word of God" by Dr. Young Han Kim would not only be an encouragement and help to Myung Sung Presbyterian Church which is wonderfully growing based upon the Word and prayer, but also be a compass which points the right direction of sound and healthy church and sound and healthy pastor ship to the whole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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