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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제목 : “못 말리는 강변교회 성도들”



“못 말리는 강변교회 성도들”

내가 만 28년 동안 목회하던 강변교회 성도들은 각각 다른 성품들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한도정, 안흥규 성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밀한 교제와 소통의 성도들이고 격려와 협력의 손길을 펴서 주고 받는 너무너무 착한 성도들이다. 몇몇 권사님들이 지난 주일(5월 29일)이 내가 팔순이 되는 주간의 주일이라고 교회에 꼭 오라고 부탁을 해서 은퇴 후 8년 동안 일년에 두 번씩 가던 규칙을 깨고 강변교회에 갔다. 한 평생을 돌아보면서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성도들이 베푼 사랑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했다. 예배 후 생일 케이크를 자르며 축하하는 시간에 축하금을 받으면서 나는 생일 축하를 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러지 않아도 내일 50만원을 줄 사람이 있고 모래 100만원을 보낼 사람이 있는데 축하금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는 말을 했다. 나는 본래 꼭 필요하지 않은 말을 자주 하곤 했다. 예배 후 점심 식사를 하는 중 몇 사람이 내게 가까이 와서 혹 모자랄지 모른다고 하면서 봉투들을 내게 건네 주었다. 집에 와서 축하금 봉투들을 펴보니 꼭 150만원이었다. 어쩌면!

월요일 오전에 지나친 과로로 몸이 너무 아파서 누어있는 광야교회 정경화 사모에게 50만원을 치료비로 쓰라고 보내주었다. 몇 시간 후 정경화 사모가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늘 자상한 목소리와 모습들 속에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품고 다니시는 목사님! 제가 너무나 아파서 2주 동안을 꼼짝 못하고 업히어 다녔고, 앉히어 다니면서 치료를 해 오고 있었는데 합동결혼식 날 김목사님이 전화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오늘 거기에 더하여 치료에 사용하라고 또 치료비까지 송금해 주셨네요. 무어라 무엇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의 격려와 기도로 치료 잘 받고 빨리 회복하여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종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도 건강하시길 기도하면서 영등포 쪽방촌에서 광야의 사모 정경화 올림”


월요일 오후 내 은헁 통장을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강변교회 성도들 6명이 축하금을 또 보냈는데 모두 합해서 165만원이었다. (수정: 수요일 20만원을 더 받아서 185만원이 됨). 사실 내가 강변 성도들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연변과 북한에 보낼 후원금이 모자란다는 말을 듣고 내가 100만원씩 2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지난 주에 비서 집사에게 말을 했었는데, 어쩌면 165만원의(아니 185만원의) 후원금이 또 들어온 것이 아닌가! 강변교회의 성도들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못 말리는” 성도들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날 내가 “지금 어디에 얼마가 필요하고 어디에 얼마가 필요하다”고 슬쩍 말만해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후원 헌금을 바쳐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아프리카, 방글라데시, 연변, 북한, 아프가니스탄 등에 도움의 손길을 마음껏 펴곤 했는데 지금도 어쩌면! 어쩌면! 오늘 화요일 아침에 중국 하르빈에서 노인들을 요양하면서 목회하는 남운철 목사님에게 100만원을 보냈고 내일이나 모래 연변 조선족 어린이들과 북한 결핵환자들을 위한 부족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할 것이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성도들이 축하 카드와 선물을 많이 주었고 지난 토요일과 어제 월요일에는 강변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권사님 세 분이 나를 찾아와서 정성과 사랑이 가득히 담긴 생일 선물을 주고 갔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지난 주일 내게 전해준 축하 카드들을 열어서 축하의 글들을 읽어보았다. 순수한 사랑과 축하의 마음이 담긴 예쁜 글들이었다. 축하의 글들 일부를 줄여서 여기 적어본다. “목사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 충만으로 강변의 우리 모두를 인도해 주시길 두 손 모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 드립니다. 강변 선교회 드림” “목사님, 팔순 축하 드립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늘 함께 하시며 또한 주안에서 강건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권사회에서 작은 마음 전합니다.” “목사님의 80회 생신을 맞아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저의 스승이시며 멘토로서 오늘 여기까지 사랑으로 이끌어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허태성 목사 드림” “늘 인자하게 대해주셔서 뵐 때마다 위로를 받습니다. 인생 끝까지 믿음을 지키시고 믿음으로 사심을 기억하며 저 역시 그 본을 따라 살겠습니다. 이준규 올림” “존경하는 목사님 팔순 생신을 축하 드립니다. 모든 삶의 여정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크신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박상봉 목사 올림” “목사님, 한국교회와 강변교회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후배들이 잘 따르며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생신을 축하합니다. 오광만 목사 올림” “오늘까지 강건하심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려요. 목사님의 가르침 때문에 부족한 제가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알게 됨을 감사 드리며 더 많은 가르치심을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희자 드림” “사랑하는 목사님 ♡ 우리 모두 강변교회를 통해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의 신앙을 길렀습니다. 목사님 모세에게 주셨던 눈이 쇠하지 않고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는 노년을 주셔서 우리의 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김민자, 민홍자, 권명숙 올림” “목사님,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우리 목사님 건강하셔요 김광예 드림” “영원한 믿음의 아버지 되시는 우리 목사님, 항상 감사하고 그 사랑 잊지 못합니다. 벌써 팔순이시라니! 너무 젊으신데 크 크 배순자 드림” “목사님 축하합니다. 건강하시고 장수하시며 항상 평안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임춘여 드림” “사랑하는 목사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늘 강건하셔서 귀한 사역 잘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 오정석 드림” “청담동 삼익 상가 때부터 여지껏 뵈올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홍수미”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선지자같이 청청하고 맑음으로 걸어가시는 걸음이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성경을 요약하여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는 목사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혜입니다. 앞길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김진 사모 드림”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저도 사랑하는 목사님 건강한 몸으로 8순을 맞이하신 목사님 축하 드립니다. 최행덕 드림” 목사님! 사랑합니다. 강변교회에서 목사님으로 인하여 오늘의 제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황규민 올림” “김명혁 목사님! 아! 생각만해도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조경애 올림” “목사님! 많이 많이 미사고축합니다. 전영신 올림” “목사님 사랑합니다. 김명숙, 이인순, 신혜식 드림” “사랑하는 좋으신 목사님! 목사님 처음 뵈었을 때가 60대 중반의 젊으신 분이었는데… 벌써 80회 생신이 되셨네요. 더 건강하시고 성령 충만하시고 우리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요. 정승연 올림” “목사님, 팔 순 맞으심을 축하 드립니다. 교계를 위해서 오래오래 봉사해주세요. 채희병, 이병철 드림” “목사님 건강하게 팔순을 맞이 하시니 축하 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지방 순회 목회 계속하시고 더욱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김원중 드림” “축 생신. 늘 건강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재영 올림” “목사님! 축하 드리며 한경직 목사님같이 오래오래 사십시요. 박혜원 드림” “목사님 팔순을 축하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우리 곁에 계셔주세요. 최정애 드림” “외모는 50대 내면은 30대 목사님을 바라보기만 해도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앞으로 50년은 더 저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박현호 드림” “ 할렐루야! 목사님 사랑합니다. 박치원 올림” “목사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김기남 올림” “목사님 항상 건강하세요. 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일남 드림” “사랑하는 김명혁 목사님 ♥ 저는 지금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어요. 목사님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좋아요 ♡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생활했던 초딩 때의 모습 같아 진달까? 그래서 목사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목사님!!! 히히 오늘 목사님 설교를 듣게 되어 매우 설렙니당. 두근 두근! 그리고 목사님을 오랜만에 뵐 생각을 하니 ∼∼ ……………….. 그리고 다음엔 목사님 사무실 방으로 놀라갈게요! ………. 아 가장 중요한 말! 목사님의 생신(80)을 완전 완전 축하 드립니다. ~~ ♡♡♡ 다원 올림” 다음은 내가 은퇴한 후 부임한 교역자들의 축하 인사다. "목사님, 팔순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실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윤형식전도사 드림" "목사님 하나님의 은혜로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계속 주의 복음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실때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이상윤 전도사 드림" "목사님, 팔순을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시간이 흐리고 흘러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귀하신 사역을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도전을 받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장태호 전도사 드림" "원로 목사님! 팔순을 맞이하셔서 짐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건하신 모습으로 복음전파와 사역을 감당하시는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저도 원로 목사님의모습을 본받기 위해 강변교회에서 최선을 다하여 사역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가 되겠습니다. 허진욱 전도사 올림"

강변교회 성도들은 정말로 “못 말리는” 너무너무 좋은 사랑스러운 성도들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평안과 기쁨과 축복이 강변의 모든 성도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의 손길” 기독교신문 (2016.6.19)
한국개혁신학회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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