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급변하는 21세기를 살고 있다. 미디어 시대에 익숙한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기독교 어린이 교육>에서 김희자 교수는 기독교 교육학자이기 전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기독교 어린이 교육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해답을 제시한다: 오늘날 어린이들의 특성을 이해하라. 어린이들에게 맞는 교수-학습방법을 선택하라. 정보화시대에 맞는 미디어를 활용하라. 그리스도의 마음과 가슴을 가져라.
우선 저자는 어린이 교육의 목적과 목표를 제시한다. 도널드 조이에 따르면, 어린이 교육은 다음과 같은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어린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린이들이 성숙한 의사 결정과 내면화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는 어린이들이 의롭고 참된 경건을 지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형상을 닮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3:17에 나타나 있는 교육의 목적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 어린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온전케 되는 것이다. 둘째, 어린이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도록 하는 것이다(25쪽). 교육은 변화를 수반한다. 어린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가며, 기독교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는 것이 어린이 교육의 목적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이고도 세부적인 중간 목표를 세워야 한다.
첫째, 어린이들이 성경적 자료를 폭넓고 체계적이며 균형 있게 접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어린이 사역의 현장에서 항상 나타나는 도덕적 사고의 수준을 계속적으로 진단하고, 그 다음에는 현실적으로 이들의 사고 수준에 맞는 교훈과 반별 활동을 추진한다.
셋째, 사춘기에 진입하는 어린이에게 적절한 모델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어린이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의 중요성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넷째, 가정이 가치관의 발달과 형성 그리고 전달을 위한 가장 중심적이고 일차적인 기관임을 재확인한다.
다섯째, 교회가 하나님의 가정임을 인식하게 하고, 어린이들이 그들의 부모와 교회내의 다른 성인으로부터 그리스도인의 관심과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연령에 따른 발달을 정신적, 도덕적, 신앙적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특히 미디어 활용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제목: 정보화시대에 맞는 기독교 어린이 교육
사진가: 송광택
등록일: 2008-08-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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