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가 주일 밤 예배를 드리는 이유





                                                                                                      고  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담임)





1. 성서적 기초(마28:1, 출20:8-11)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11제자를 정식으로 만나신 것은 주일 밤이었다. 우리의 주일은 주님이 부활한 주일 새벽부터 시작한 하루다. 모두 밤이 포함된 24시간이다.

2. 지켜야할 복음신앙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한국교회는 초대교회가 모이길 힘썼다. 박해시대 청교도 신앙이 그랬다. 피난 오신 성도들의 신앙도 오직 모이기에 힘썼다. 이 신앙은 하나님 먼저신앙이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신 이유도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었다. 예배를 못드리게 하는 자들에게 예배를 똑바로 드리겠다고 맞서다가 결국 순교하신 것이다.
또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자식을 바치고자 하였다. 자식을 드릴 만큼 그렇게 소중했던 것이 예배였던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신앙을 이어받아, 세상의 것을 누리고 쉬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는 대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건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3. 우리교회의 주일 밤 예배가 갖고 온 유익
1) 교회 모든 프로그램은 예배를 위해야 한다(봉사 제자훈련 성경공부 친교 교육 선교 전도까지) 예배를 대신할 어떤 것도 교회 안에 없다. 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예배다.
2) 주일 낮 예배에 빠뜨린 가족 기관 일일부흥회 은사적 예배 활성 교회성장을 위한 그 유익은 계산할 수 없다.

결론: 예배는 예수다. 예수 없는 3일은 유다에게 목 매달림이고 베드로에게는 슬픔과 절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