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은 성경 66권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여느 책이나 다름없이 똑같은 종이,똑같은 제본의 매우 평범한 책일 뿐인 이 성경을,신자들은 신적인 권위를 지닌 유일한 말씀으로 사랑하고 신봉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아니었지만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가 신약성경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수훈에서 유명한 "비폭력 무저항"의 원칙을 찾아낸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입니다. 성경을 읽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이 현저히 고상하게 바뀐 사람들은 구름떼처럼 많습니다.
이 성경이 갖고 있는 그 위대하고 신비한 힘의 원천은 무엇보다도,앞선 글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예언의 역사적 성취"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 분의 생애와 사역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역사에 명멸했던 수많은 나라와 민족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성경의 예언과 대비해 볼 때 성경의 신적 권위는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을 넉넉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이집트)이 거기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나라 중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열국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열국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구약성경 에스겔 29장 14-15절)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전,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주신 이집트(애굽)의 미래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집트는 한때 온 세계를 지배하던 열강 중의 열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대로 이집트는,오늘도 여전히 나라의 명맥은 근근히 유지하고 있지만 매우 "미약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만군의 여호와(하나님)의 말씀에,내가 네(니느웨: 앗수르의 수도) 대적이 되어서 네 치마를 걷어 쳐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네 벌거벗은 것을 열국에 보이며,네 부끄러운 곳을 열방에 보일 것이요,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로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무하였도다. 누가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하시도다.
(구약성경 나훔 3장 5-7절)
니느웨 멸망 직전,선지자 나훔을 통해 주신 예언인데,말씀 그대 로 BC 612년 니느웨가 함락되었습니다.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인데,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구약성경 이사야서 30장 31-33)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앗수르의 멸망을 예고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수도 니느웨가 함락된 후 수도를 하란으로 옮겨 약 2 년간 더 버티던 앗수르가 바벨론에 의해 B.C. 610년에 완전히 멸 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 약 80-100년이나 앞서 주신 것입니다. 과연 말씀 그대로 한때 세계 최강국이었던 앗수르는 멸망했고 지금은 그 이름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보라, 내(하나님)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의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 아닌 거할 곳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바벨론)을 일으켰나니 (구약성경 하박국 1장 6절)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을 예언한 것인데, 이는 BC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유다가 바벨론에 패망하여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감으로써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 ,그 곳에 처할 자가 없겠고,거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그 궁성에는 시랑이 부르짖을 것이요,화려한 전(殿)에는 들개가 울 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아니하리라.(구약성경 이사야 13장 19-22절)
BC 7C.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바벨론 멸망에 관한 예언입니다. 한때 강력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제패했던 바벨론은,이 말씀 그대로 BC 539년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 바벨론을 침공, 바벨론왕 벨사살을 죽이면서 국운이 급격히 쇠퇴,이후 숱한 역사의 영욕을 맛보는 동안, 바벨론에 입성하여 바벨론 재건 계획 을 추진하던 알렉산더 Ⅲ세가 BC 313년 사망함으로써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이후,그 명맥이 AD 100년경까지 이어지다가 어언간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미약하게 된다던 나라는 미약하게 되고,멸망한다던 나라는 실제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신실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 속의 피난한 자들이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구약성경 이사야 10장 20-21절)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약 100여년 전 이사야를 통해,이스라엘이 멸망할 것과 멸망한 후에 일부가 살아남아서 귀환할 것을 예언한 것인데, 예언 그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한 뒤 70년(예 레미야 25장 11절에 이 포로기간까지도 정확히 예언되어 있음) 후에 귀환함으로 1차 성취되었고,이스라엘의 참된 남은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 예언은 완전히 성취되어 영광스럽게도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인자(예수님 자신)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다시)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신약성경 마태복음 25장 31-33절/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재림(再臨)과 최후의 심판에 관한 예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성경 예언 중에서 유일하게 성취되지 않은 주제이지만,앞서 살펴본 성경의 진실성과 정직성에 근거해서 매우 확실한 것임을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주신 책입니다. 이 성경은 바로 당신을 구원의 길로 안내하는 생명의 책입니다. 성경 안에서 속히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놀라운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광우목사
전주열린문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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