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희생이다
www.dreamel.com...꿈과경영 [드림누리]
용인에서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조업체 사장, 이 씨(67세)는 올해 초 동사무소에 교통수당 신청서를 냈다. 용인시가 3개월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주는 버스비 보조금 36,000원을 타내기 위해서였다. 그는 “공돈을 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익이 되면 무엇이든지 취하겠지만 손해가 되면 무엇이든지 피하겠다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
국가의 혜택을 입고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서 국내 국공립 대학교에서 교수가 됐다면 보통 사람들보다 국가에 더 큰 빚을 진 것인데 자기 아들을 군대에 안 보내려고 한국국적을 포기시키다니 말이나 되는가. 이익은 취하되 절대로 손해는 안 보겠다는 국민심보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좋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책임을 질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된다.
요즘 대학생들은 2명에 1명꼴로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해도 출산을 안 하려고 한다. 할머니 세대는 홀몸으로 삯바느질을 하고 김밥을 팔아서 7명이라도 자식을 길렀는데 젊은 세대는 도무지 손해 안 보고 희생 안 하겠다는 것이다. 김구 선생은 백정에서부터 평범한 사람은 물론 모든 국민이 다 애국해야 한다며 자기 호를 백범이라고 지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제 몫 챙기기에 너무 바쁘다.
가진 자는 원정출산, 국적포기, 해외 골프여행에 안달이고 못 가진 자는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여기저기 다니느라고 야단이다.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다들 이 모양인데 우리나라가 안 망한다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북한의 핵 위협, 미국의 북한폭격 위협, 북한주민의 기아상태, 우리 정부의 무능, 우리 국민의 이기심, 국론분열, 빈부격차의 심화,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우리의 현주소다. 우리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스럽다.
세상은 절대로 손해 보지 말고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은 세상풍조를 거슬러 반대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이 시대가 우리 기독교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희생이다. 더 일하고 덜 놀라는 것이다. 제 몫만 챙기지 말고 애국애족하라는 것이다. 큰 교회에서 누리려고 하지 말고 작은 교회에서 헌신해야 한다. 대형마트를 찾지 말고 동네가게를 찾아야 한다. 이런 것이 생활 속의 십자가 정신이다.
사탄은 예수님께 천하만국의 화려함을 보여주며 다 가지고 다 누리라고 유혹했다. 이것이 세상풍조다. 그러나 예수님은 희생의 십자가를 지셨다. 반대정신으로 사신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을 이끄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십자가에 매달리시는 것이 먼저였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2).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는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땅에서 들려 십자가에 매달려야만 세상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그러니까 십자가의 희생이 있고 난 뒤에 사람들을 이끄는 영광이 있는 것이다. 십자가 없이 구원도 없고 희생 없이 영광도 없다. 땀과 눈물과 피의 희생이 있을 때 리더십이 생기는 것이다.
크나 작으나 머리가 되는 것, 그러니까 리더십을 행사하는 것에는 희생이 전제돼야 한다. 예수사랑, 나라사랑, 교회사랑, 가족사랑에 희생은 기본이다. 희생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
세상은 마음껏 가지고 마음껏 누리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희생하라고 말씀한다. 역사의 어둠이 자꾸 짙어가는 느낌이다. 이럴수록 짠맛을 내야 한다. 희생할 때 짠맛이 난다. 이제는 희생이다. www.dreamel.com...꿈과경영 [드림누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