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5.31 (화) 15:21 국민일보 국민일보 기사보기
기독경영전략서 ‘기도 부전승’펴낸 충인교회 김종춘 목사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강력한 성공 요소는 리더십도,목표 설정도,인간관계도 아닙니다.
바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 마케팅입니다.
위를 향한 기도의 함량이 세상에서 펼치는 사역의 함량을 결정합니다.
”최근 ‘기도 부전승’(토기장이)을 펴낸 김종춘(46·충인교회)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기도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많은 기도들이 무계획적 산발적이라면서 보다 전략적인 기도를 드린다면 알차면서도 좀더 충실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도로 평생의 마스터 전략을 짜는 기도전략서를 낸다는 심정으로 책을 썼다는 김 목사는 서울대 불문과와 한세대 신대원,연세대 교육대학원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1년간 근무한 뒤 6년전 경기도 시흥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크리스천 CEO 스토리 51’ ‘1만명을 먹이는 경영’ 등 기독경영 관련 서적을 펴냈으며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독경영 칼럼을 쓰고 있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는 김 목사는 국내에서 크리스천 경영을 전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목회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한다.
크리스천들에게 개인적 경험을 통해 다양한 기독 경영 전략을 말할 수 있지만 김 목사가 강조하는 것은 한 가지다.
바로 기도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유효한 대책이 있다면 바로 기도라고 강조한다.
기도는 어떤 조치도 능가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인생 성공을 위한 전략 가운데 가장 훌륭한 전략이 기도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기도는 크리스천들에게 안 싸우고도 이기는 부전승을 가져다준다고 주장한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자기경영과 국가경영,세계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서한국과 세계선교를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고 젊은이들에게 힘줘 말한다.
그러면서 기도할 것을 주장한다.
자기 경영의 첫 단추는 바로 기도이며 기도경영은 자기경영의 알파요 오메가라는 것이 김 목사의 지론이다.
‘기도는 적금이다’ ‘기도는 부전승이다’ ‘기도는 백화점이다’ ‘기도가 지름길이다’는 소제목들을 통해 저자의 감각을 알 수 있다.
목회를 하면서 김 목사는 개인의 능력과 소질로 목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했다.
바로 전능자에게 엎드리는 자세,위를 바라보며 긍휼을 기다리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전능자를 바라보되 그분께 상달되는 전략적인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 김 목사의 지론이다.
아무 연고 없는 지역에서 개척,부흥을 이룬 김 목사는 한국의 목회자들이 지역의 맹주가 되려는 목회적 야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회자 역시 기도경영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역을 펼칠 때 주님 안에서 모두 이기는 ‘윈윈 경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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