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2008년의 비결
하나님께서 하실 게 있고 내가 해야 할 게 있다. 밥상을 차리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밥상머리로 가서 수저를 드는 것은 나의 일이다. 내가 아파서 드러누워 있거나 어찌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하나님이 밥도 떠먹이시겠지만 건강하다면 내가 밥을 떠먹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밥상을 차리시는 것이 은혜라면 내가 밥상머리로 가서 수저를 드는 것은 믿음이다. 하나님이 다 해놓으신 것들을 나는 믿음으로 내 것으로 얻으면 된다. 은혜가 먼저이고 믿음은 다음이다. 둘이 만날 때, 하나님의 현실이 나의 현실이 된다.
나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내 것으로 삼으면 풍성한 2008년이 될 것이다. 5가지 팁을 나누고 싶다.
1. 최고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가까이 하라
시궁창을 보지 말고 태양을 보라. 시궁창을 보며 험담하고 불평불만하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기에 그것을 닮고 그것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시궁창에 집중하면 담배꽁초와 악취와 쥐가 나에게로 올 것이다. 태양을 보며 기뻐하고 찬양하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기에 그것을 닮고 그것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태양에 집중하면 따듯함과 눈부심과 웅장함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최악에 대해 험담하고 불평하고 생각하면 최악을 닮고 최악의 것들이 내게로 온다. 최선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가까이 하면 최선을 닮고 최선의 것들이 내게로 온다. 하나님은 나의 최선이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가까이 하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2:30).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4:8).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2. 믿는 대로 된다
무엇을 믿든지, 어떻게 믿든지 믿는 그대로 된다. 믿음의 수준이 인생의 수준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해 놓으신 것들을 믿고, 그것들이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다 내 것임을 믿어야 한다. 이렇게 믿으면 인생이 쉽고 안 믿으면 인생이 어렵다.
어렵게 접근하면 어렵고 쉽게 접근하면 쉽다. 믿으면 쉽고 안 믿으면 어렵다. 내가 희생하고 수고해서 얻은 내 것들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하게 받은 하나님의 것들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드리는, 쉬운 인생을 살자.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13:8).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21:22).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5:15).
3. 다 공짜선물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보혈 능력을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하나님의 공짜선물로 얻는다. 그렇다면 다른 모든 것들도 당연히 믿음 안에서 공짜선물이다. 은혜와 믿음과 공짜선물,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의 내 인생이다. 구원과 영생도 공짜선물이고 다른 모든 것들도 공짜선물이다.
그렇기에 내가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한다면 그것은 희생이나 수고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의 짐승 희생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완결됐다. 이제 내가 뭔가를 드린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희생의 대가로 이미 준비돼 있는 공짜선물일 뿐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8:32).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4. 구체적으로 구하라
행복과 평화라든지, 추상적인 것들을 구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은 구체적인 간구 명세서다. 구체적일수록 시간과 에너지와 정성과 간절함이 더 투입되기 때문이다. 두루뭉수리로 구하지 말고 크고 넓고 높고 아름답고 진실하고 구체적이고 분명한 간구 명세서를 작성하자.
충분히 시간을 들여 마치 회장님이나 대통령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듯이, 아니 그것보다 더 엄중하게 간구 명세서를 짜자. 명세서는 분명하고 세밀한 보고서다. 그렇기에 두루뭉수리보다 훨씬 더 믿음이 반영돼 있다. 분명하고 세밀한 간구 명세서는 이미 강력한 믿음의 기도다. 그래서 응답된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마7:9-10).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전5:2).
5. 이미 받은 듯이 감사하라
간구 명세서가 있고 그것대로 구했다면 이미 받은 듯이 생각하고 말하고 글로 쓰고 행동하고 감사하라. 그것은 가장 강력한 믿음의 표출이다. 이미 받은 듯이 믿고 살면 미래의 응답이 현재로 앞당겨진다. 예수님께는 간구와 응답의 시간 간격이 거의 없다.
물이 포도주로 즉시 변하고 오병이어가 즉시 증식되며 죽은 나사로가 즉시 살아난다. 믿음의 강도가 100%였기에 미래의 응답이 순식간에 현재화되는 것이다. 이미 받은 줄로 믿고 감사하는 기도는 강한 믿음이 실린 기도다. 기도하고 염려하면 믿음이 없기에 응답도 없고 기도하고 감사하면 믿음이 있기에 응답도 빠르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7).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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