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제목 :
백용성 조사 탄생 150주년 기념식 축사
백용성 조사 탄생 150주년 기념식 축사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오늘 이 모임의 분위기가 따뜻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멋집니다. 여러분들의 얼굴에 따뜻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 종단의 종교인 대표들이 함께 모여서 축하하는 모습이 훈훈하고 아름답습니다. 국회의장과 군수와 여러분들이 함께 모여서 축하하는 모습이 훈훈하고 아름답습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에 속한 우리 5개 종단 실무자들이 2009년 3월과 2012년 3월과 2014년 3월에 함께 모여서 “3.1 정신을 이어 받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사명과 역할” 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협력의 정신을 이어받기를 다짐해 오고 있는데, 오늘 불교계 대표로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민족 대표 33인들과 함께 3.1독립 운동에 앞장 서셨던 백용성 조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면서 백용성 조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용성 조사는 민족 대표 33인으로써 기독교 대표와 천도교 대표들과 함께 불교를 대표해서 왜세에 맞서서 싸우는 독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불교의 정화와 대중화에 힘썼으며 그리고 중생을 보살피는 자애 운동도 적극적으로 펴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백용성 조사는 3.1 운동 후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고 출옥 후 민족의 독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불교의 정화와 대중화를 위하여 힘쓰셨고, 일제하에서 신음하던 중생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중생에 대한 자애와 연민 운동을 적극적으로 펴 나아갔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고난과 고통을 무릅쓰고 민족과 나라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종교를 초월해서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3.1 운동의 정신은 나라를 위해서 힘을 모은 협력의 정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종단의 정화와 대중화를 위해서 희생적인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종교와 종단들이 너무 세속화되고 인간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외되고 무시를 당하는 불우한 백성들과 이웃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자비와 도움의 손길을 펴는 일에 희생적인 노력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종교와 종단이 자신들만 위하는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서 우리들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일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한국교회는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같은 분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고 한국불교는 백용성 조사님과 한용운 스님과 같은 분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모임을 마련하시고 준비하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축사를 가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