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하고 아름다운 암미 선교사역을 소개하며”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한복협 회장)
부족한 사람이 1975년부터 1979년까지 5년 동안 총신에서 교회사와 선교학을 강의하는 교수 사역을 하면서 처음 사랑과 열심을 다 쏟아 부었는데 그 때 선교와 목회와 교수 사역에 헌신해서 평생 복음 전파 사역을 하고 있는 귀한 제자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강승삼, 김활영, 김유식, 박기호, 정윤진, 이재환, 권성수, 박영선, 김정우, 김인중, 박근택 제자 등이 있었고 후에는 김영애 제자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김영애 제자의 선교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김영애 제자는 총신을 졸업한 후 사랑의 교회에서 전도사로서 복음 전수의 사역을 성실하게 하다가 20여 년 전부터 남양주 지역으로 달려가서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귀중하고 아름다운 사역에 중년의 삶을 전부 불사르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강승삼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고 총신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김영애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너무 귀중한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20여 년 전에 김영애 선교사가 남양주에서 암미 선교를 시작할 때 자기가 달려가서 격려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암미 선교교회와 선교 사역지를 방문할 떼마다 저는 가슴에 깊은 감동을 받으면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지니곤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매년 한번씩 암미 선교교회를 방문해서 교제와 예배의 시간을 가지곤 했는데 바로 지난 5월 31일 주일에도 암미 선교교회를 방문해서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the human beings”(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인데 믿음은 우리들의 삶과 운명을 변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운명도 삭개오의 운명도 막달라 마리아의 운명도 길선주 도사와 이기풍 깡패의 운명의 저 자신의 운명도 믿음으로 인해서 바뀌어졌다고 지적했는데 70여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들과 일부 한국인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 다음 날인 월요일 김영애 선교사가 다음과 같은 감사의 메일을 저에게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김명혁 목사님, 어제 저희 생명의 축제에 오셔서 귀한 말씀 전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하는 설교인데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잘 하실 뿐 아니라 바로 그 자리에서 시간을 줄여서 설교하실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목사님만 가지고 계신 저력이라고 가시고 난 다음에 우리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번 다녀가시면 은혜가 길 ~ 게 이어지곤 합니다. 신학교 때 강의해주시던 생각도 나고, 전해주신 말씀은 물론이고 작은 교회를 사랑하시고 선교를 위해 뜻을 같이해 주시는 깊은 그 마음이 전달해 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사모님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와주셔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요! 저희 암미 선교회가 20주년을 맞이하고 그간의 사역을 정리한 책 “땅끝 나그네" 서문을 써주시기를 부탁 드렸는데 시간이 나실 때 천천히 해 주셔도 되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 2015.6.1 남양주 암미 선교교회 김영애 선교사 드림” 저는 그 다음 날 다음과 같은 답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너무너무 귀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랑하는 김영애 선교사님에게. 지난 주일 암미 선교교회 방문은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너무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70여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예배 드리고 말씀 듣는 모습이 그리고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한 모습이 참으로 귀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김영애 선교사님의 헌신과 수고와 사랑과 기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다시 부르면 기쁨으로 달려가서 함께 예배 드리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때때로 영어와 한국어로 섞어서 설교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주 바쁘게 지내다가 오늘 서둘러서 "땅끝 나그네" 두 번째 책의 추천서를 써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축복이 김영애 선교사님과 암미 선교교회와 외국인 노동자들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15.6.2 김명혁 목사” 그리고 급하게 서둘러서 다음과 같은 ‘서문’ 또는 ‘추천서’도 함께 써서 보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