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제목 :
"베트남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베트남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2015. 4. 23)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부 하나님은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피조물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존하시는 창조주이시고 보존주이시다. 그리고 불신과 불순종의 죄를 범한 인간들을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구원하시고 죄 값으로 파괴된 자연계를 회복하시기 위해서 온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죄 있는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신 분이시다.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죄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구유에 탄생하시고 33년 동안 가난과 고난과 멸시와 싫어 버림의 삶을 사시다가 십자가에 달려서 대속의 피를 쏟아 부으시고 죽으셨으며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분이시다.
성령 하나님은 깨닫지도 회개하지도 믿지도 사랑하지도 못하는 무능하고 강퍅한 죄인들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감화 감동의 은혜를 베푸시고 믿은 후에도 또 불신과 배신의 죄를 범하는 죄인들의 연약함을 보시고 탄식하시면서 기도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들로 하여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사랑을 부어주시고 우리들의 지정의 언행을 감화 감동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들을 도우시고 변호해 주시는 보혜사이시다.
2.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손에 의해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지음 받은 만물의 영장이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 막측합니다”(신139:14) 그러나 사람은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거의 파괴되었고 죄의 노예로 살다가 지옥의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세상과 죄인들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죄사함 구원하심과 영생을 얻는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부어 주시는 성부 성자 하나님의 사랑을 몸에 지니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길로 걸어갈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기쁨을 지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중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자기 생명도 귀중하게 여기지 않고 기쁨으로 바치게도 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3. 그러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입은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첫째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고 또 흘리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다윗처럼 히스기야처럼 사도 바울처럼 막달라 마리아처럼 길선주 목사님과 이기풍 목사님처럼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처럼 이성복 목사님과 김치선 목사님처럼 한경직 목사님과 방지일 목사님처럼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고 또 흘리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풀고 또 베풀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입고 또 입고 또 입으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풀면서 살기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5:7).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마6:14).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자비를 베풀라”(눅 10:37).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셋째로, 우리들에게 주신 모든 소유를 버리고 드리는 버림과 드림의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이다. 시간도 물질도 평안도 건강도 생명도 주님과 누군가를 위해서 모두 버리고 드리는 버림과 드림의 삶, 즉 가난과 고난과 죽음을 몸에 지니는 버림과 드림의 삶을 살수 있다면 너무 너무 귀중한 삶이 될 것이다.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소서”(347장). 주님과 누군가를 위해서 제물 되는 버림과 드림의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을 수 있다면 너무 너무 좋을 것이다. 스데반 집사와 손양원 목사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