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교회 원로/선교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제목 :
평화 한국 세이레 평화기도회 격려사
평화 한국 세이레 평화기도회 격려사
“샬롬” 즉 “평화”보다 더 귀하고 더 아름다운 말은 없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평강의 왕”(사9:6)으로 세상에 오셔서 평화를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심으로 이루신 것이 바로 “화해’와 “화평’과 ‘평화’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엡2:14).
분열과 증오와 대결로 치닫고 있는 지금 나라의 앞날을 염려하며 기도하는 뜻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평화 한국”이란 모임을 만든 일은 너무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특히 “평화 한국”을 도래하게 하기 위해 “세 이래 평화기도”를 시작한 일이야말로 참으로 귀한 일이다. 기도 없이, 참회와 눈물의 기도 없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상하고 통회하는 눈물의 제물이 없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일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각종 프로그램과 과시적인 대형집회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고 신현균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부흥회 없이 집회 없이 부흥은 있을 수 있지만 기도 없이 부흥은 있을 수 없다.” 옛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면서 제사 드리며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실 때 하나님의 눈에 띠인 사람은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이었다(시99:6).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뻐 받으실 만한 눈물과 기도의 제물 몇 사람을 찾고 계시는지 모른다, 소수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순절 날의 120명이 필요하고 평양 장대현 교회의 천오백 여명이 필요한지 모른다.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인 2010년 “민족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자신을 새롭게” 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여서 기도하는 “세이레 평화기도회”에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상하고 통회하는 눈물의 기도와 긍휼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간구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새로워지기를 비란다. 자신이 새로워지고 교회가 새로워지고 민족이 새로워져야 우리들에게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하나님께서 자비하심으로 권면하시기 때문이다. 기도만이 우리들을 새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