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이나 휴일에 운전을 하다보면, 교통경찰들이 차선을 통제하면서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저는 이 '음주측정'이야말로 '술'의 역기능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된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1999년 3월 26일밤 10시경, 심방을 가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려온 갤로퍼(대형)에 들이 받히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나중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혈액분석결과 가해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가해자는, 그날 술을 그리 많이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비교적 적은 양의 술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양쪽 차량이 모두다 폐차되는 대형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 사고로 저는 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며 약 2 개월여 동안 병원신세를 졌고, 꽤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일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날 제가 0.1-2초만 더 일찍 얻어맞았으면 아마 이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고, 지난 40회 한국누가회 학생전국수련회(1999. 7. 26-31, 김천대학, 주제 :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본문 : 마가복음) 주강사 직임(성경 강해)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운전 자체를 범죄라고 말할 바보 엉터리는 없지만, 제가 당했던 교통사고에서 보듯, 음주운전은, 설령 그것이 사고로 연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본질상 심각한 '살인 모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주측정"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우리 몸(정신과 육체)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없다는, '극히 상식적인 전제'에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통경찰의 음주측정행위 자체가, "술"의 부정적 기능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가시적·상징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고로 저는 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며 약 2 개월여 동안 병원신세를 졌고, 꽤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일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날 제가 0.1-2초만 더 일찍 얻어맞았으면 아마 이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고, 지난 40회 한국누가회 학생전국수련회(1999. 7. 26-31, 김천대학, 주제 :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본문 : 마가복음) 주강사 직임(성경 강해)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운전 자체를 범죄라고 말할 바보 엉터리는 없지만, 제가 당했던 교통사고에서 보듯, 음주운전은, 설령 그것이 사고로 연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본질상 심각한 '살인 모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주측정"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우리 몸(정신과 육체)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없다는, '극히 상식적인 전제'에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통경찰의 음주측정행위 자체가, "술"의 부정적 기능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하나의 가시적·상징적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광우목사
sdglk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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